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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션 사기 신고
    불평불만 2020. 7.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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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에서 특정 제품을 다른제품보다 훨씬 싸게 파는 경우를 발견하였다. 

    어라 이거 뭐지? 혹시 사기인가?

    고민을 하며 지켜보는중, 질문 란에 글이 사기글이라는 글들이 보였다. 

    아 정말 사기글인건가? 에이 판매는 옥션에서 주관하는데 사기가 가능한가?

    일단 함 사볼까? 

     

    고민하고 있는차에...

    해당 판매 페이지가 갑자기 사라진다. 어? 뭐지? 갑자기 왜 사라져? 보통은 재고가 없으면 품절이라고 뜨지 판매 페이지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데? 

    이상하다..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페이지가 다시 떴다!!

    다시 떴는데 보니 사기글이라는 질문글들은 초기화 된 상태였다. 

    그걸 보고 아! 심증이 가는데 물증이 없다?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게시되어 있는 전화번호(휴대폰 번호였다. )로 검색을 하여보았다. 

    아래는 경찰청 사기의심 전화번호 조회 URL 이다. 뭔가 꺼림직 하다면 반드시 검색해보자. 

    https://www.police.go.kr/www/security/cyber/cyber04.jsp

     

    검색 결과....

    최근 3개월 26건의 사기 신고(인지 민원 인지)가 있습니다.

    (이미 조회한지 한참이 지나서 글을 작성해서 정확한 내용을 잊어버렸다. )

    아! 이건 사기였구나!. 옥션에서도 사기가 되는구나!!. 옥션에서 되면 지마켓에도? 역시나, 같은 페이지가 있었다. 옥션과 지마켓 양쪽에서 같은 스토어로 같은 상품이 게시가 되어 있었다. 

     

    휴...사기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내가 누구인가!! (누구긴!! 불의를 봐도 열심히 참아 내는...!! ㅆㄹㄱ)

    어쨌든, 모르면 모르되 알고도 지나칠 수는 없었다. 

    그럼 무엇을 할까? 신고를 해야겠지...

     

    자 그럼 어디다 신고를 할까? 

    일단 판매자의 주관사인 옥션에 신고를 하자. 신고센터가 어디냐...

    .

    .

    .

    한참을 찾았다. 뭐 이렇게 신고가 어려운가? 

    상단의 '고객센터' > 좌측 맨 하단의 '안전거래센터' > 상단 탭 중에 '신고센터'

    요거 찾는데, 이렇게 힘이 들다니....내가 떨어지는 것인가, 옥션에서 숨겨 둔 것인가? 알 수가 없다. 

    찾기가 힘들면, 신고 하려는 의지가 있다가도 '에이 귀찮아, 신고 안할래' 를 노려서 업무를 줄여 보려는 것은 아닌가 싶은 '비'합리적 의심도 한번 쯤 든다. 

    신고센터 같은 것은 좀 찾기 쉽게 해주라!!

    일단은 그냥..내가 떨어져서 그런 것으로 해 두자. 

     

    아무튼, 잠시간의 우여곡절 끝에 신고서를 작성하여 신고를 하였다. 

    어! 그런데 이게 또 웃기는 것이....일반적인 문의 글들은 다시 조회가 되는데, 이 '신고하기'는 조회를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모르겠다. 심지어, 보통 문의 글은 답변이 올 때, 문의 내용도 같이 오는데.....이 신고센터에 쓴 글에 대한 답변에는 신고문 전문이 나오지가 않는다. 

    그래서....신고 당시에 작성했던 원문이 존재치 않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크린 샷이라도 남겨 두는 것인데...실수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답변의 내용이다. 

     

    상품번호는 어차피 조회되지 않는데 혹시 사기꾼에게 해코지 당할까봐 지웠습니다. ㅜㅜ

     

    무려 계도란다.

    마치 고교 선도부 선생이

    "야 또 너냐? 그만 좀 사고쳐라!! 나 피곤하다. 사고치는건 좋은데...나한테 말좀 나오게 하지 말어~~ ㅇㅅㄲ야!!"

     

    "저기요? 님 사기치셨어요? 에이, 사기치지 마세요~ 자꾸 민원 들어오잖아요. 저 귀찮게 하지 마시고 사기 치시려면 안들키게 치세요~ 알았죠? "』

     

    이에...............이때까지는 그냥 그랬던 내 기분이 어~~~~엄청 나게 불쾌해졌다. 

     

    바로 다시 문의하기...

    그런데 웃기는 점은 다시 문의하기를 했더니...신고센터로 가지는 않는다. 일반 문의하기이다. 이거? 왜그러는 걸까요?

     

     

     

    라고 필자가 문의를 했더랬다. 계도 어쩌구 했던 이전 답변내용도 친절하게 뒤에 붙여서 말이다. 

    그리고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왜!!...아 왜!! 일을 한번에 안하고 여러번 거쳐야 처리되는가!! 왜!! 화를 내야만 처리를 하는가!!!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진상짓 하는 ㅆㄹㄱ도 많지만, 일처리를 이런식으로 하니까 화도 내게 되는거라거!!!!!!!!!

    그리고!! 아 왜!!! 그런 전화를 일반전화로 해서!! 요즘 누가 모르는 일반 전화번호를 수신한다거(나만 그런가?)....문자라도 한번 주지!! 그럼 친절하게 받아줬을텐데...

    그리고!! 사과는 내가 받을 일은..일단 이번은 나는 당하진 않았거든!!!

    당한 사람들이 받아야지!!! 배상도 포함해서 말이다!!!!!

     

    아무튼...그렇다...

    이후로 같은 상품으로는 더이상 가격차이가 큰 상품이 조회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스템이 교체가 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같은 사기는 계속 되겠지...

    어떤 사기인지 아직 방법도 모르겠다. 개인 판매 사이트도 아니고 무려 옥션/지마켓인데 말이다. 

     

    그나저나, 저 사기꾼에 대해 법적 조치는 안하나보죠? 이런 사기꾼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나서서 법적 조치를 취해야, 발을 못 붙이는 것 아닌가요? 네 뭐.....귀찮기는 하겠죠...한 두 건도...아니고 말이죠....그런데...만약에 한두 건이 아니라면...그건 정말 문제 아닌가요? 그런 취약점을....그대로 내버려두고....무슨....사기꾼 양성소인가요? 

    아니기를!!!!

     

    PS. 쫌!!! 윗동네든, 아랫동네든 사기좀 치지 맙시다. 당하는 놈은 정말 하늘이 무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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